재활 프로그램의 원리

재활운동의 원리는 과부하(overload)의 원리,
특이성의 원리(부과된 요구에 대한 특별한 적응, specific adaptation to imposed demand: SAID)와
가역성(reversibility)원리를 기초로 합니다.

과부하(overload)의 원리

과부하의 원리는 근력향상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현재 근력수준 이상의 부하를 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는 근육이 일정한 수준의 부하만 주어진다면 신체는 이미 일정한 부하에 적응되어 더 이상의 근력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렇듯 과부하의 원리는 목표수준의 근력 향상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으로 부하를 증가 시켜야 한다는 원리이며, 과부하의 원리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체력수준, 나이, 성별, 영양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용하여야 합니다.

특이성의 원리(부과된 요구에 대한 특별한 적응, specific adaptation to imposed demand: SAID)

신체는 요구된 자극에 대해서만 우리의 몸이 특별한 적응을 한다는 원리로 사 용됩니다. 예를 들면 위팔두갈래근의 근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덤벨컬과 같 은 운동을 10-12회 정도 할 수 있는 무게로 반복하였을 때 이와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역성(reversibility)의 원리

운동을 하다가 일정기간 운동을 하지 않으면 2-3주 안에 근육과 심폐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동손상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재활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활의 단계

초기 단계 (급성단계)

급성단계는 염증반응을 가라앉히고 증상을 줄이는데 초점을 두고 손상된 부위의 근력과 가동성을 보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만일 고정이 필요하다면 가동성보다는 고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다친 부위에 포함되지 않는 신체부위는 심폐체력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합니다. 움직임을 크게 하는 운동은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등척성 운동을 이용해 근수축을 실시해야 하며, 가벼운 스트레칭과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시작합니다.

중간 단계 (회복단계)

회복단계는 조직치유가 거의 끝날 때 시작됩니다. 이 기간 동안의 초점은 관절가동범위의 회복, 연부조직 유연성, 근력 및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고유수용감각을 회복하는 것이며, 손상부위가 보호된 상태에서 운동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에는 염증반응이 다시 발생하는지 운동반응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관찰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주요 특징은 능동적인 운동이 주가 되어야 하며, 코어안정성 운동이 이 단계에서 중요합니다.

진행된 단계 (기능단계)

기능단계는 관절가동범위가 정상이고 통증이 없으며 점진적 운동 프로그램을 견뎌낼 수 있을 때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의 초점은 신경근조절, 스포츠 특성에 맞는 다평면적 운동을 향상시키는 것과 재손상을 유발시킬 수 있는 잘못된 행동들이나 습관들을 고치는 것입니다.